여권 인사들이 '조국 후보자 구하기'에 나섰지만, 여론은 싸늘합니다. <br /> <br />한국 갤럽의 여론 조사 보시죠. <br /> <br />27일부터 어제까지 사흘동안 전국 성인 1004명을 상대로 진행된 조사인데요, 주제는 '조국 후보자가 법무부 장관으로 적절한가'였습니다. <br /> <br />결과는요, 적절하지 않다 57%, 적절하다 27%였습니다. <br /> <br />반대가 찬성보다 두 배 이상 높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엔 온라인을 달군 '공부의 신' 강성태 씨의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'대한민국이 언제부터 신분제 사회였습니까'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조국 후보자 딸의 입시 의혹과 관련해, 강성태 씨는 "좋은 부모님 둬야만 가능한 거라면 공부할 필요가 없는 게 아니라, 다시 태어나야 하는 거냐"라며 분노했고요, <br /> <br />"0.1점이라도 올려주기 위해 별의별 꼼수 같은 공부법도 찾아 알려줬는데 도대체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" "진짜 참을 수 없는 건 합격했어야 했는데 불합격한 학생이 있을 수 있다는 것"이라며 참담한 마음을 표현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래서 저희가 강성태 씨에게 연락해 직접 입장을 물어봤습니다.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강성 태 / '공부의 신 강성태' 운영자 : 저희가 최근에 입시 관련한 이슈가 있었잖아요. 저희가 이제 유튜브 채널에 학생들이 많이 들어오다 보니까 저희가 제보를 좀 받았어요. 이와 비슷한 입시 비리가 있으면 제보해달라, 근데 거기에 너무 충격적인 것들이 많아서 그렇게까지 좀 표현을 하게 된 것 같고요. 저희가 이런 현상을 전부터 좀 많이 문제시했거든요. 왜냐면 이제 수시랑 학종 (학생부종합전형)이 확대되면서 학생들이 자기 실력 외에 다른 스펙 같은 것들이 입시에 영향을 미치게 됐고, 그리고 그걸 이제 꼭 학생이 직접 하지 않아도 부모님이나 다른 분들의 어떤 영향력으로 인해서 그게 좌우되는 것을 너무 많이 경험을 해와서 좀 자극적인 표현일 수도 있는데 그런 표현까지 쓰게 된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공부의 신이 찾은 답은, "유전자도 노력도 아닌 부모님이었다"는 게 씁쓸한 현실을 대변할 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83019294744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